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철가면(창세기전 3) (문단 편집) ==== 철가면이라는 인격에 대해 ==== 철가면이 그의 비공정에서 혼잣말로 "내 행동의 정당성은 '''이 행성의 미래를 위한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와 같이, 팬드래건이라는 국가의 굴레를 벗어나 철가면단이라는 별개의 정보기관을 꾸린 이유는 그의 행동 이념이 안타리아 행성 전체를 내다보고 행동하겠다는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이다. [[클라우제비츠 팬드래건]]의 입장도 그를 다루는 문서에 기재되어 있는 공식 설정상의 행보로 알 수 있듯, 투르에 대한 개인적인 원한과 복수는 팬드래건 국왕으로서 투르 원정전쟁을 벌여 아스타니아 수복을 시작으로 투르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카디스 요새에 수감 중이던 [[버몬트 대공|존 팬드래건]] 왕자를 구출하고는 돌연 철수했던 선에서 이미 끝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버몬트 대공]] 문서의 각주에서 설명하고 있듯 투르 원정은 앙그라 마이뉴에 대비하고자 [[버몬트 대공#암흑신이나 파괴신|암흑신이나 파괴신의 자취]]를 찾기 위한 사전조사의 일환이었을 가능성도 무시하지 못할 만큼 크다. 이 가능성도 포함해 클라우제비츠의 행적을 바라볼 경우 그의 개인적 원한이나 팬드래건 왕국이 안타리아 대륙의 패권을 거머쥐게 하고자 투르를 침공했을 가능성은 더욱 떨어진다.] 이후에도 개인적 원한을 갚으려 했다면 철가면으로 활동하는 와중에도 투르 정벌을 주장한 버몬트 대공파를 직접적으로 지원해야 정상이었겠지만, 그러한 장면 또한 나타나지 않는다. 당장 헤이스팅스가 반란을 일으켜 버몬트 대공이 [[록슬리]]와 [[해럴드 깁슨|해럴드]] 단 셋이서 솔즈베리 시티까지 탈출하는 대 위기의 상황에서 아무런 지원도 해 주지 않았으며, 이런 귀족파의 반란을 뒤늦게 알았다 하더라도 이후에도 버몬트 대공 측에 직접적인 지원은 전혀 하지 않았다. * [[아론다이트(창세기전 시리즈)#s-3|아론다이트 슈발츠]]나 바리사다Ⅱ 등 창세기전 시리즈 세계관에선 전략병기나 다름 없는 물건이 버몬트 진영에서 운용되도록 내버려 두기는 했으나, 이는 추후 [[벨제부르]]와의 결전에서 사용하기에 앞서 버몬트 대공에게 (본인은 그 사실을 전혀 모르는 상태로) 테스트 운용을 맡긴 것에 가깝다. * 귀족파의 동향을 듣기 위해 파견했던 [[자바카스]]에게 군함 몇 척을 쥐어주며 대공파에 투항하라고 한 행동도, 투르 원정에 쓰라고 준 것이 아니라 흑태자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 그라나다 상단을 버몬트 대공이 공격하게 하여 그 정보를 얻기 위한 목적에 가깝다.[* 다만 그 과정에서 버몬트가 약간의 돈만 뜯고 말아버렸기 때문에 철가면 입장에서 마리아 애슬린에 대한 추가적인 정보를 얻는 데는 실패했지만, 이건 위에 언급한 대로 흑태자교 폭풍도 이송 계약 문제를 세부적으로 조사하지 않은 시나리오 작법상의 문제에 가까우므로 여기에서 추가적인 지적을 더 하지는 않는다.] 굳이 클라우제비츠로서 대공파에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한 걸 예로 들자면 버몬트가 지원을 포기한 버킹엄 또는 우드빌 중 한 곳을 대신 도와준 것 정도겠으나, 이 또한 버몬트 대공을 도와주기 위해서가 아니라 [[창세기전 외전 템페스트|템페스트]] 시절 [[리처드 팬드래건]]에 대항할 반 리처드 연합 세력을 키워가던 당시 자신에게 우호적이었던 지역에 대한 보답에 가깝다. 덧붙여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에서 추가된 설정에 따르면 아델라이데를 도와줬을 때 정말로 목숨만 살려주려 했을 뿐 그녀가 철가면단에 들어오는 걸 강하게 반대했으며, 그녀가 안타리아 전체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결심을 밝히고 나서야 입단을 허락한 걸로 봐서 철가면단의 세력을 불리려는 목적도 딱히 가지고 있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다만 이 때문에 오히려 게임 본편에서의 정보력 부족을 스스로가 자처했다는 팬덤의 지탄을 추가로 받기도 했으나, 해당 시나리오는 어디까지나 본편에서 묘사되지 못한 후일담의 사소한 땜빵에 가까운지라 최연규 전 이사가 그런 자세한 이면까지 한 방에 다룰 생각을 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 철가면 입장에서는 대공파에 가까운 중립 상태로 그 자리에 존속하기만 해도 귀족파에 계속해서 짐이 될 상황이니 굳이 위험한 길로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던 모양.[* 귀족파가 반란에 성공하지 않을 만큼의 변수만 만들어 두면 팽팽했던 내전 과정에서 철가면이 신경쓸 일이 훨씬 많이 줄어든다. 그렇지 않고 귀족파가 팬드래건의 실세를 잡게 되면 앙그라 마이뉴와 직접 상관이 없는 클라우제비츠의 인격을 다시 전면에 내세워 활동해야만 하는 상황을 초래하게 되므로, 철가면으로서 원활히 활동하기 위해서 필요최저한의 개입을 한 게 그 정도라는 선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이렇듯 철가면은 전생인 루시퍼 시절부터 안고 있던 인연을 동기로 행동을 개시했고, 행성의 미래를 지키겠다는 대의명분 아래 움직이면서 그 중간 과정에 있는 나머지 인격들이 표면에 드러나는 것을 철저히 배제하고 있다. 이 점은 타인의 반응에서도 드러나는데, [[지그문트#3s-2|지그문트 박사]]는 왕족이긴 하나 국왕 클라우제비츠 보단 지위가 낮은 살라딘과 버몬트 대공에겐 왕족에 대한 예를 갖춰 깍듯이 존대하지만 정작 국왕 본인이기도 한 철가면에겐 반말로 대한다는 점에서 그를 팬드래건 국왕 클라우제비츠로서 대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심지어 오랜 벗 [[크리스티나 프레데릭|크리스티나]]가 여황제가 아닌 [[제피르 팰컨]] 시절부터 이어진 동지로서의 호칭인 "샤른호스트!"라고 불렀음에도 [[https://youtu.be/W6E4_FZgsjA|단박에 "지금은 철가면이라 불러주시오." 라고 대답]]하는 등, 철가면이란 아이덴티티로 행동할 때는 자신의 다른 인격이 표면에 나서는 것을 철저히 배제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캐릭터성 자체가 전작까지의 다른 모습들과 철저하게 모순되는 모습인데다 왜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지에 대해 작중 제대로 된 설명이 없어 플레이어 입장에선 그저 주변의 도움을 전부 거절하고 추가적인 정보 획득의 기회를 스스로 걷어찬 삽질로밖에 안 보이지만, 관련 설정이 제대로 보강되어 팬덤에서 납득할 만한 전개를 보인다면 철가면의 이러한 일관된 행보 자체는 정상참작의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어쩌면 철가면에 대한 명예 회복이라는 언급은 자신의 세력을 적극적으로 불리지 않았던 이러한 모순점을 해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었을 확률이 큰 편[* 실제로 카카오주잔에서 철가면 관련 스토리로 가장 먼저 추가된 것이 아델라이데 이야기였으며, 그 스토리 자체로는 딱히 설정이 보강된 게 없긴 했지만 공식 카페에서 해당 시나리오를 보고 기대감이 제법 많이 커졌던 상황이었다. 다만 후술할 내용과 같이 장기말 취급이 확정되면서 그만큼 실망도 컸었다.]인데, 어쨌든 창세기전 4가 서비스 종료를 맞고 카카오주잔 또한 별다른 추가 시나리오 없이 연타석 서비스 종료를 맞으면서 진상은 영영 미궁 속으로 빠져 버리고 말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